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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친한 형의 부탁으로 특정 장소에 있는 포장된 물건을 몇번 가져다줬는데 알고보니 그게 마약이였습니다. 물론 의심을 해보지 않았냐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우울증과 피해망상이 심해서 정신과를 다니며 자해를 하고 부정적인 말만 해서 주변에 친구 한명 없었습니다. 그치만 이 형이랑 알고 난뒤로 저에게 너무 잘 해주고 좋은 말과 조언을 해주면서 제 인생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생각해서 저 또한 믿고 의지했습니다 다만 그 형이 마약을 한다는건 저는 정말 몰랐기에 혹여나 부탁을 거절하면 제 곁을 떠나거나 관계가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부탁을 들어줬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가져다 주면 용돈으로 5만원정도 챙겨주고 했었습니다. 근데 이 형이 작년 10월에 구속이 되었는데 경찰에서는 아직 저에게 연락이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 형 지인이 공소장을 받았는데 여러가지 이름의 마약들이 적혀 있고 그 모든걸 제가 운반책을 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아직까지 경찰에서는 연락이 없습니다. 이제야 마음 잡고 취직해서 다음주부터 출근인데 저도 잡혀가는건가요..? 또 한번 사람을 믿었구나 자괴감에 정말 죽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