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작권·형사사건을 함께 다루는 반포 법률사무소 이재현 변호사입니다.
질문자 님이 느끼는 불안과 죄책감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전해집니다. 먼저,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한 점 자체가 아주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자 님이 말한 상황(불법 웹툰 ‘단순 시청’, 다운로드·저장·유포 없음)으로 처벌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핵심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① 단순 시청은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저작권법에서 문제 되는 것은 주로 ▲ 불법 파일을 다운로드·저장하거나 ▲ 타인에게 배포·공유한 경우입니다.
② 중학생 신분이라는 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설령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행위라 하더라도, 질문자 님은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이 적용되는 나이입니다.
벌금, 전과, 기록이 남는 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③ 몇 년 뒤 갑자기 처벌되는 일은 없습니다
단순 시청으로 수사가 시작되거나, 시간이 지나 갑자기 처벌되는 구조 자체가 아닙니다.
불법 웹툰 사이트 이용자 중 수사 대상이 되는 경우는 거의 모두 대량 다운로드·업로드·유통과 같은 행위가 확인된 경우입니다.
④ 지금 가장 중요한 점
이미 잘못을 인식하고 즉시 중단했고,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합니다.
이 정도의 경험은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수이며, 법적으로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질문자 님, 지금 느끼는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를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일로 부모님께 알릴 일도, 처벌을 걱정할 이유도 없습니다.
앞으로 같은 사이트를 다시 이용하지 않고, 합법적인 콘텐츠만 선택하겠다는 마음이면 이미 충분히 바로잡은 것입니다.
지금처럼 불안해질 때는 혼자 끌어안지 말고,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질문 이후로 아직까지 어떠한 문제도 없으시지요? 준법정신이 투철한 훌륭한 성인이 되셨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사법시험(58회, 2016년), 사법연수원(48기)
- 반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