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을 많이 진행해본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조언드립니다>
1. 가해자들에 대한 학폭 신고 없이는, 가해자들이 학교를 떠날 일은 없습니다
- 자녀분이 학폭위를 왜 열고 싶어 하지 않는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학폭위 개최 없이 가해자들이 알아서 학교를 떠나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양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애초에 학폭을 하지 않습니다
- 무엇보다 학폭 개최를 한다고 해서 학교와 선생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법적 권리의 실행이므로 당당해지셔야 합니다.
2. 안타깝지만 학폭위를 한다고 해서 전학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교묘한 따돌림, 괴롭힘, 카톡방에서 남을 사칭하여 성희롱, 사실이 아닌 소문 유포, 폭언, 위협, 거짓 증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교묘한'입니다. 요즘 이루어지는 학폭은 친구를 대놓고 패거나 밟지 않습니다. 교묘하게 은근하게 사이버 상으로 이루어지거나 소위 '은따'로 이루어지기에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힘듭니다
- 따돌림, 소문유포, 위협, 거짓증언, 성희롱 정도로는 가장 강력한 조치인 강제전학 조치는 나오지 않습니다
- 예상 학폭 조치로는 출석정지와, 가해학생과 학부모 교육, 접근 및 보복금지, 서면사과 정도가 예상됩니다
3. 형사고소 가능성은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교묘한 따돌림 - 형사 처벌 대상 X
괴롭힘 - 어떤 괴롭힘인지 따여봐야 하나, 폭행, 협박죄 정도 가능
카톡방에서 남을 사칭하여 성희롱 - 애매합니다. 어떠 표현인지 봐야 합니다. 심할 시 통신매체이용음란죄 가능합니다.
사실이 아닌 소문 유포 - 명예훼손 고소 가능합니다.
폭언, 위협 - 협박이나 모욕 가능합니다
거짓 증언 - 형사 처벌 대상 X
4. 가해자들을 응징하려면 최대한 현실적으로 득을 볼수 있는 경우을 산정하셔서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진행과정에서 오히려 피해학생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