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범죄, ‘좋아요·팔로우’만으로도 위험해지는 경우
✅스토킹범죄, ‘좋아요·팔로우’만으로도 위험해지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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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범죄, ‘좋아요·팔로우’만으로도 위험해지는 경우 

유진명 변호사

1. 단순 ‘좋아요’도 상황에 따라 형사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SNS에서의 ‘좋아요’나 ‘팔로우’는 일상적인 행위이지만,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알림이 도달하고 그 과정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경우에는 전혀 다른 법적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 행위들이 단순 클릭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에게 계속 “나타나는 방식”으로 전달된다는 점입니다. 이 알림의 누적 자체가 하나의 접촉 행위로 평가될 수 있고,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스토킹행위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2. 법적 기준은 ‘의도’보다 ‘객관적 효과’입니다

스토킹범죄에서 판단의 핵심은 “악의가 있었는지”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는지입니다.

따라서

  • “그냥 관심 있어서 눌렀다”

  • “좋은 뜻이었다”

라는 주장은 큰 의미를 갖기 어렵습니다.

법원은 당사자 관계, 이전 경위, 반복 횟수, 접근 방식 등을 종합하여 일반적인 사람 기준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3. ‘좋아요’가 위험해지는 대표적인 상황

가장 대표적인 위험 상황은 짧은 시간 안에 다량의 ‘좋아요’가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인의 게시물 여러 개에 연속적으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과거 게시물까지 찾아가며 반복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상대방 입장에서는 단순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찰 또는 접근 시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행위의 기간이 짧더라도 횟수와 집중도 때문에 반복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거절 이후 계속’이 가장 위험한 지점입니다

스토킹 판단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는 상대방의 명확한 거절 의사입니다.

  • 차단

  • 연락하지 말라는 요구

  • 관계 단절 의사 표시

이러한 상황 이후에도 ‘좋아요’, ‘팔로우’, 댓글, DM 등이 계속된다면, 그 순간부터는 단순한 SNS 활동이 아니라 의사에 반하는 접근 행위로 평가됩니다.

이 경우 횟수가 많지 않더라도, 거절 이후의 반복이라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게 상승합니다.


5. 관계와 맥락에 따라 동일 행위도 전혀 다르게 평가됩니다

같은 ‘좋아요’라도 관계에 따라 의미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 친구나 지인 사이의 자연스러운 교류

  • 공개 계정에서의 일반적인 반응

이런 경우에는 문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 일방적 관심 관계

  • 과거 갈등 또는 분쟁 관계

  • 피해자가 불편함을 표현한 이후 상황

이라면 동일한 ‘좋아요’라도 감시, 집착, 접근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6. 반복성과 지속성은 ‘시간’보다 ‘구조’로 판단됩니다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오래 해야 처벌된다”는 점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법원은 반복성을 판단할 때

  • 행위 횟수

  • 행위 간 연속성

  • 동일 목적의 일련 행위인지

를 중심으로 봅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다수의 반응도 충분히 “지속적·반복적 행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7. 단순 행위로 끝나지 않고 ‘접근 시도’로 해석되는 순간

‘좋아요’와 ‘팔로우’가 문제되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온라인 반응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존재를 계속 인식시키는 방식의 접촉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요소가 결합되면 위험성이 커집니다.

  • 게시물마다 반복 반응

  • 댓글, DM, 태그 등과 결합

  • 계정 변경 후 재접근

  • 차단 이후 우회 시도

이 경우 전체 행위는 하나의 흐름으로 묶여 지속적인 접근 시도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8.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모든 ‘좋아요’나 ‘팔로우’가 처벌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스토킹으로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 상호 교류가 있는 관계

  • 일회적이고 비집요하지 않은 반응

  • 객관적으로 불안이나 공포를 유발하기 어려운 상황

다만 이 역시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9.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한 판단 포인트

결국 실무에서는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표시했는지
둘째, 행위가 반복·누적되었는지
셋째, 객관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지

이 세 요소가 결합되면, 단순한 SNS 활동도 형사 문제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림이 누적되는 구조라는 점 때문에, 행위자 입장에서는 가볍게 생각한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지속적인 접촉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10. 정리

‘좋아요’와 ‘팔로우’는 일상적인 행동이지만,
반복성 + 거절 이후 지속 + 관계 맥락이 결합되면 스토킹범죄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행위자의 의도보다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객관적 위협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경계가 생각보다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SNS 반응이 누적되는 경우라면, 그 자체가 법적 리스크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사한 상황으로 고민 중이라면 상담 문의 주시면 구체적인 대응방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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