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고소, 가명으로 진행: 피해자 신원보호를 위한 '가명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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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고소, 가명으로 진행: 피해자 신원보호를 위한 '가명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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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고소, 가명으로 진행: 피해자 신원보호를 위한 '가명조서' 

김의지 변호사

안녕하세요. 성범죄 피해자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는 법률사무소 엘앤에스 김의지 변호사입니다.

성범죄 피해를 고백하고 법적인 절차를 밟기로 결심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용기를 낸 피해자분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두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신원 노출'과 그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한 공포입니다.

"고소 과정에서 제 이름과 신상이 알려지면 어떡하죠?"

"사람들이 제가 피해자라는 걸 알게 될까 봐 무서워서 고소를 망설이고 있어요."

상담을 하다 보면, 이처럼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당한 권리 행사를 포기하려는 안타까운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납니다. 오늘은 이러한 분들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성범죄 고소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강력한 법적 장치, '가명 조서' 제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이름이 알려지면 어떡하죠?" - 성범죄 고소, 가장 큰 두려움

성범죄 피해자가 겪는 고통은 사건 당시의 충격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소와 수사, 재판 과정에서 겪게 될지 모르는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피해자를 더욱 위축되게 만듭니다.

자신의 이름, 나이, 주소, 직업 등 개인정보가 수사 서류에 기록되고, 이 정보가 혹시라도 외부에 알려질 수 있다는 공포는 피해자가 범죄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높은 벽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법은 이러한 피해자의 두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피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그 핵심이 바로 '가명 조서'입니다.


걱정 마세요, '가명 조서' 제도가 있습니다!

'가명 조서'란, 말 그대로 피해자의 실제 이름 대신 가명(예: 김태희, 이영애 등)을 사용하여 경찰·검찰 조서를 작성하고, 모든 수사 및 재판 서류에 이 가명을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 조치 중 하나로, 피해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은 따라야 하는 법적 절차입니다(「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 가명조서·신원관리카드 작성 및 관리에 관한 지침 등에서 명문으로 규정).

● 어떻게 신청하나요?

  • 보통 변호사가 고소장을 제출하는 단계에서부터 "피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가명 조서를 작성해주십시오"라고 명시적으로 요청합니다. 또는 경찰 첫 조사 시에 수사관에게 직접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 어디까지 보호되나요?

  • 한번 가명이 정해지면, 경찰 조사, 검찰 송치, 법원 재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식 서류에 해당 가명이 일관되게 사용됩니다. 피해자의 실제 이름은 별도의 서류에 분리되어 담당 수사관, 검사, 판사 등 극소수의 관계자만 열람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실제 사례 소개] "의뢰인의 가명은 '김태희'였습니다" - 김의지 변호사의 고소 대리 실무

최근 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를 입은 '준강간' 사건의 피해자 고소를 대리했습니다. 의뢰인께서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 의지가 매우 강했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신상이 알려져 일상생활에 피해가 갈까봐 고소를 깊이 망설이고 계셨습니다.

저는 상담 과정에서 의뢰인을 안심시켜 드리며 '가명 조서' 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드렸고, 의뢰인께서는 큰 용기를 내어 고소를 결심하셨습니다.

  • 고소장 제출 단계: 저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해자 보호 요청서'를 함께 제출하여, "본 사건의 피해자는 신원 노출로 인한 2차 피해를 극심하게 우려하고 있으므로, 관련 법규에 따라 모든 수사 서류를 가명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 가명 설정: 첫 경찰 조사 시, 저는 수사관과 협의하여 의뢰인의 가명을 '김태희'로 정했습니다. "오늘부터 의뢰인님의 이름은 '김태희'입니다. 이제 아무 걱정 마시고 편안하게 진술하세요."라고 말씀드리며 의뢰인의 긴장을 풀어드렸습니다.

  • 조사 및 재판 과정: 그 이후 모든 경찰 조서와 검찰에 제출되는 서류, 심지어 법원의 공소장과 판결문에 이르기까지 의뢰인은 '김태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덕분에 의뢰인께서는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 없이, 오직 피해 사실을 진술하고 가해자의 처벌을 구하는 데에만 집중하실 수 있었습니다.


단순 법리 자문을 넘어, '피해자 보호'까지 책임집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변호사의 역할은 단순히 고소장을 잘 써주고 법정에서 변론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소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는 피해자의 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2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는 것 또한 변호사의 매우 중요한 책무입니다.

저 김의지 변호사는 성범죄 고소 대리 시, 다음과 같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 '가명 조서' 적극 활용: 고소 시작 단계부터 가명 조서 신청을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합니다.

  • 수사기관 조사 시 '동석': 모든 경찰, 검찰 조사에 함께 출석하여 피해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하게 진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2차 가해성 질문 '차단': 수사 과정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사건의 본질과 무관하거나, 피해자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불필요한 질문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으로서 단호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방어합니다.

  • 피해자와의 '분리': 피해자가 가해자나 가해자 측과 마주치지 않도록 조사 시간 조율, 별도 대기실 요청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합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안전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권리를 찾으세요.

성범죄 피해는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범죄 사실을 밝히고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을 묻는 것은 당신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신원이 노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고소를 망설이고 계신가요? '가명 조서'를 비롯하여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당신의 편이 되어줄 변호사가 함께합니다.

김의지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피해자의 신원과 일상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합니다. 당신의 비밀은 철저히 지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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