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라는 것을 숨긴 남자친구에 위자료 2천만원이 인정된 사례
안녕하세요. 조수영 변호사입니다.
요즘 데이팅앱이나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이 생기면서 본인이 유부남 혹은 유부녀라는 것을 숨기고 다른 이성을 만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남자친구에 위자료 2천만원이 인정된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채팅앱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됨
의뢰인은 미혼 여성으로 채팅앱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거나 늦은 밤까지 데이트를 하기도 해서 남자친구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2. 부모님 소개 자리를 계속 미룸
의뢰인은 남자친구를 부모님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핑계를 대며 계속 미루었습니다. 의심스러운 생각이 든 의뢰인은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는데, 남자친구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결혼을 한지 3년이 넘은 유부남이었고, 아내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결국 의뢰인은 남자친구를 상대로 위자료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3. 남자친구에 위자료 2천만원이 인정됨
저는 의뢰인을 대리하여 남자친구를 상대로 위자료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사실상 아내와 이혼 상태였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주장은 오히려 재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고 결국 성적자기결정권침해를 원인으로 한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 통상적인 사례보다 더 높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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