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부풀려 9억 횡령, 법원은 단호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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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부풀려 9억 횡령, 법원은 단호했다

대법원 2017도18700

상고기각

하도급 대금 부풀리기와 명의대여가 얽힌 건설 비리 사건의 전말

사건 개요

한 건축공사 현장의 총책임자인 사내이사가 자신의 친동생인 현장 부소장 등과 공모하여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이에요. 이들은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그 차액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빼돌렸어요. 또한, 회사 소유의 건축 자재를 무단으로 가져가고, 허위 명목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아내기도 했어요. 이 과정에서 건설업 등록증을 불법으로 빌리거나 이를 알선하는 행위도 함께 이루어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현장 총책임자가 하도급업체들과 짜고 공사대금을 부풀린 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약 6억 9천만 원을 횡령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현장 소장과 공모하여 허위로 자재 구입 대금을 청구해 약 1억 9천만 원을 편취하고, 별도로 회사 대표를 속여 6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했어요. 그의 동생인 현장 부소장은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고, 다른 관련자들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어요.

피고인의 입장

현장 총책임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어요. 하도급업체로부터 돈을 돌려받은 것은 회사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거나 개인적인 채무를 변제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건축 자재를 옮긴 것도 대표의 요청 때문이었으며 횡령할 의사가 없었다고 항변했어요.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자신은 관련이 없거나, 상대방을 속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현장 총책임자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의 변명이 일관되지 않고 객관적 증거와 맞지 않으며, 피해자인 회사 대표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했어요. 2심 법원은 1심 판결 일부를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로 감형했어요. 대부분의 횡령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6천만 원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기망행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한 것이에요.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형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회사 자금을 이용하여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차액을 돌려받은 적이 있다.
  •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회사 소유의 자재나 비품을 개인적인 용도로 처분하거나 가져간 적이 있다.
  • 실제 거래 없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거래 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청구한 상황이다.
  • 범행을 부인하며, 회사 대표의 지시나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업무상 횡령죄의 성립 여부 및 불법영득의사 입증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