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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행정/헌법
120억 허위 세금계산서,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2017도20525
실물 거래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
비철금속 제조판매업을 하는 회사의 대표가 약 120억 원에 달하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대표는 두 개 업체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은 그래뉼이라는 물품을 공급받았다는 내용의 세금계산서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실제 물품 거래는 없는 가짜 거래라는 혐의를 받았어요.
검찰은 회사 대표와 해당 법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다고 보았어요. 실제 재화나 용역의 공급 없이, 마치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 세금계산서를 발급받는 행위는 국가의 조세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어요.
회사 대표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어요.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모든 거래는 실제로 은 그래뉼을 주고받은 '실물 거래'였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설령 실물 거래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부당한 이익을 챙기려는 '영리의 목적'은 없었기 때문에 가중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항변했어요.
1심, 2심, 대법원 모두 회사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물품을 공급했다는 회사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유령회사에 가깝다고 판단했어요.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표의 주장과 엇갈리고, 허위 거래를 주도한 인물과 대표가 밀접한 관계인 점도 지적되었어요. 법원은 대표가 세무조사에 대비해 사진, 계량증명서 등 증거를 치밀하게 조작한 정황을 볼 때, 실물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고 보았어요.
이 사건은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 범죄에서 '실물 거래'의 존재 여부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계약서나 세금계산서 같은 서류뿐만 아니라, 거래 상대방의 실제 영업 능력, 관련자 진술의 신빙성, 거래의 비정상적인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어요. 아무리 서류를 완벽하게 꾸몄더라도, 거래의 실질이 없다고 판단되면 유죄가 인정될 수 있어요. 또한, 허위 거래를 통해 수수료 등의 이익을 얻었다면 '영리의 목적'이 인정되어 더 무겁게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 및 영리 목적의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