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 성추행, 3심까지 무죄 나온 이유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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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소송절차

회식자리 성추행, 3심까지 무죄 나온 이유

대법원 2017도12275

상고기각

퇴직금 분쟁 중 터진 성추행 고소, 엇갈린 진술의 결과

사건 개요

한 운송회사의 대표인 피해자는 회사 소속 트레일러 기사였던 피고인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어요. 피해자는 2014년 10월과 2015년 1월, 두 차례의 회식 자리에서 피고인이 강제로 껴안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어요. 이 고소는 피고인이 회사를 그만둔 뒤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며 분쟁이 발생한 시점에 이루어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두 차례의 회식 자리에서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고 보고 기소했어요. 2014년 10월 회식에서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목을 껴안고 허벅지를 여러 차례 만졌으며, 자리를 피하는 피해자를 다시 강제로 껴안았다고 보았어요. 또한 2015년 1월 회식에서는 피해자 옆에 앉아 허벅지를 쓰다듬고, '러브샷'을 하자며 어깨를 감싸 안는 등 추행했다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부인했어요. 회식 자리에서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강제적인 추행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여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고소가 사건 발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피고인과 퇴직금 분쟁 중에 제기된 점을 지적했어요. 또한 피해자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 일시와 내용을 번복하는 등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던 점도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었어요. 당시 회식에 동석했던 다른 직원들도 추행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점 역시 무죄 판결의 이유가 되었어요. 결국 검사의 항소와 상고는 모두 기각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범죄 사실을 신고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적 있다.
  •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과 퇴직금 등 다른 금전적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경찰 조사나 법정에서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이 여러 번 바뀐 적 있다.
  • 사건 당시 주변에 목격자가 있었지만, 내 주장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 가해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경위에 대한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적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