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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고소/소송절차
집행유예 중 저지른 사기, 형량은 더 무거워졌다
부산지방법원 2016노3833,5114(병합)
고수익 미끼 투자 사기와 도박, 경합범으로 가중 처벌된 사례
과거 사기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피고인 A는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어요. 그는 "스크린 경마 사업에 투자하면 주 15%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여러 피해자를 속여 총 1억 2천만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챘어요. 또한, 피고인 L로부터 도박 자금을 투자받아 인터넷 바카라 도박을 하기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 A를 상습적인 사기 및 도박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 L에 대해서는, A의 도박 사실을 알면서도 6,500만 원을 투자하여 도박을 방조하고, 투자금을 잃자 A가 도박이 아닌 다른 사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가 갚지 않은 것처럼 허위로 고소하여 무고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 A와 L은 법정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특히 피고인 L은 무고 혐의에 대해 자백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 A의 사기 사건들을 별개의 재판으로 진행하여 각각 징역 6월과 징역 8월 및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어요. 피고인 L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고요. 하지만 2심(항소심) 법원은 피고인 A의 여러 범죄가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으로 선고해야 한다며 1심 판결을 파기했어요. 결국 피고인 A는 징역 1년 1월과 벌금 1,000만 원으로 형이 가중되었고, 피고인 L의 항소는 기각되어 원심 형이 유지되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경합범' 처리 규정이에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죄를 저질렀을 때, 각 죄에 대해 따로따로 형을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 법률에 따라 형을 더해서 하나의 형을 선고하게 돼요. 2심 법원은 피고인 A의 여러 사기 범죄를 경합범으로 보아 1심 판결들을 파기하고 하나의 재판으로 병합하여 다시 판결했어요. 이 과정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 규모가 큰 점 등이 고려되어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될 수 있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의 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