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증언, 한순간에 뒤집힌 유죄 판결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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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증언, 한순간에 뒤집힌 유죄 판결

대법원 2018도12757

상고기각

상가 선거 분쟁에서 나온 증언, 위증죄의 성립 여부

사건 개요

한 상가의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장 직무를 수행했던 피고인은, 이후 해당 선거와 관련된 다른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선서한 후 "투표권이 없는 사람이 투표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는데요. 이 증언이 문제가 되어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위증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사실과 다른 허위 증언을 했다고 보았어요. 실제로는 피고인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상가 관리규약을 위반하여 투표권이 없는 여러 사람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실제 입점자가 아닌 건물 소유주나, 소유자도 입점자도 아닌 사람에게 투표권을 주는 등 무자격자들에게 투표를 하도록 해놓고도 법정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혐의였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증언이 위증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해당 증언은 사실을 말한 것이라기보다는, 투표권 부여가 정당했다는 자신의 법률적 평가나 의견을 진술한 것에 불과하다고 항변했어요. 또한, 증언 내용은 객관적 사실이거나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진술이 아니었고, 위증의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당시 투표권 부여의 적법성을 다투는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까지 밝혔으므로, 증언 전체의 맥락을 보면 위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섰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실제로 투표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2심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는데요. 피고인의 증언은 사실관계에 대한 진술이라기보다, 투표권 부여가 정당했다는 자신의 의견이나 법률적 평가를 진술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피고인이 증언 당시 투표권이 없는 사람들이 투표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도 기억에 반하는 진술을 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무죄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법정에서 증인으로 선서하고 증언한 적이 있다.
  • 나의 증언 내용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아닌, 법률적 평가나 개인적 의견에 가까운 상황이다.
  • 증언의 의미가 그 자체로 불분명하거나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증언 당시, 내가 말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나름의 근거(문서, 관행 등)가 있었다.
  • 나의 증언을 문제 삼는 측과 해당 사안에 대해 다른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증언의 허위성 및 위증의 고의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