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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산범죄
폭행/협박/상해 일반
내 땅 앞 주차, 차로 막았다가 벌금형
대법원 2018도5524
사유지 도로 사용료 분쟁, 주차장 입구 막은 행위의 법적 책임
한 남성이 아버지가 소유한 단지 내 도로의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가구의 주차장 출입구 앞을 자신의 승용차로 수개월간 막아버린 사건이에요.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차량 운행과 주차장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고, 임대 사업과 회사 운영에도 지장을 받게 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차량으로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행위가 위력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피해자들의 차량 운행 및 주차장 이용 권리를 방해하고, 임대인의 계약 이행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회사의 운영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가 도로 소유자로서의 정당한 권리행사라고 주장했어요. 과거 주민들이 아버지를 상대로 제기한 통행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불법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항변했어요. 또한 피해자들이 실제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았으며, 자신의 행위는 소유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행위에 해당하여 위법하지 않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가 피해자들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고 업무를 방해한 것이 명백하다며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에게 도로 소유권이 있더라도, 장기간 차량으로 출입 자체를 막아버린 것은 권리 행사의 범위를 넘어선 부당한 수단이라고 판단했어요. 이는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가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자신의 소유권을 지키기 위한 행위라도 그 방법과 수단이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법원은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을 넘어, 장기간 차량으로 타인의 주차장 출입을 완전히 막는 행위는 정당한 권리 행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즉, 권리의 행사는 목적의 정당성뿐만 아니라 수단의 상당성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판결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정당행위의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