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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고소/소송절차
집행유예 중 또 음주운전, 법원의 최종 선택은
의정부지방법원 2020노155,2020노1221(병합)
한 달 만에 두 번의 음주운전, 가중처벌을 피하지 못한 이유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운전자가 2019년 7월, 혈중알코올농도 0.079%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었어요. 심지어 당시 운전한 차량은 운행정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였고, 운전자는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어요. 그런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2019년 8월,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54% 상태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까지 일으켰어요.
검찰은 운전자를 두 건의 범죄로 나누어 기소했어요. 첫 번째는 2019년 7월의 음주운전과 자동차관리법 위반(운행정지명령 위반) 혐의였어요. 두 번째는 2019년 8월에 발생한 음주운전 혐의였어요. 두 건의 음주운전 모두 도로교통법상 2회 이상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에 해당되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각각의 1심 판결에서 선고된 형(징역 1년 및 벌금 70만 원, 징역 1년)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별개로 판단하여 각각 징역 1년 및 벌금 70만 원, 징역 1년을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항소하자, 2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2심 법원은 여러 범죄가 동시에 재판받을 때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법리에 따라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이후 피고인의 모든 범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시 형량을 정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하게 보았어요.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단기간에 음주운전을 반복하고 교통사고까지 낸 점 등을 매우 불리한 사정으로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월 및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비슷한 시기에 저지른 여러 범죄가 어떻게 처벌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피고인이 각각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자,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하나의 재판으로 진행했어요. 형법상 여러 죄를 저지른 '경합범'은 하나의 형으로 처벌해야 하므로, 기존 판결들을 파기하고 형량을 다시 정한 것이에요. 비록 피고인이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지만, 법원은 전체적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하여 오히려 형량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에 대한 가중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