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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형사일반/기타범죄
두 번의 사기, 한 번의 심판으로 끝났다
광주지방법원 2019노2221,2805(병합)
누범 기간 중 저지른 여러 사기, 경합범으로 병합된 사연
피고인은 가석방 기간 중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어요. 이후 누범 기간에 지인과 공모하여 빌린 외제차를 싼값에 팔 것처럼 속여 계약금을 받아 챙겼죠. 각각의 사기 사건으로 1심에서 별개의 재판을 통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피고인은 두 판결에 대해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어요.
첫 번째 범죄는 온라인 카페에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67만 원가량을 받고 아이템을 넘겨주지 않은 사기 혐의예요. 두 번째 범죄는 지인에게 빌린 재규어 승용차를 처분할 권한이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300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았어요.
피고인은 두 건의 1심 판결에 대해 모두 항소했어요. 첫 번째 사건에서 선고된 징역 6월과 두 번째 사건에서 선고된 징역 4월의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들은 각각의 사기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여 징역 6월과 징역 4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두 범죄는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지른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판단했죠. 이에 따라 항소심 법원은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두 사건을 합쳐 피고인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질렀을 때 적용되는 '경합범' 규정이 중요한 쟁점이 되었어요. 형법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죄는 하나의 재판에서 동시에 처벌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만약 별개의 재판으로 진행되었더라도, 항소심에서 사건들을 병합하여 하나의 형을 선고할 수 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전과가 많고 가석방 또는 누범 기간에 반복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불리하게 보았지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여 최종 형량을 결정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에 대한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