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머니 폭행 사망, 아들은 억울하다 주장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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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 폭행 사망, 아들은 억울하다 주장했다

대법원 2020도16037

상고기각

단순 낙상 사고 주장했지만, 법의학 증거가 뒤집은 존속상해치사 사건의 진실

사건 개요

알코올 의존증후군을 앓던 아들이 치매 환자인 78세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사건이 발생했어요. 2017년 6월, 아들은 어머니의 머리를 가격하고 넘어진 어머니의 가슴을 발로 밟아 중상을 입혔다는 혐의를 받았어요. 어머니는 외상성 경막하 출혈 및 다발성 갈비뼈 골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약 한 달 뒤 사망에 이르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아들이 자신의 직계존속인 어머니에게 상해를 가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어요. 공소사실에 따르면 아들은 어머니의 머리를 가격하고, 넘어진 어머니의 가슴 부위를 발로 밟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되어 있어요.

피고인의 입장

아들은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어머니가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설령 상해를 입혔더라도 가족들이 수술 치료를 거부했기 때문에 사망한 것이므로 자신의 행위와 사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항변했어요. 더불어 사건 당시 만취 상태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도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2심, 대법원 모두 아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부검 결과와 전문심리위원의 의견 등 법의학적 증거를 중요하게 판단했어요. 어머니의 머리에서 발견된 여러 군데의 상처와 벽에서 발견된 혈흔, 갈비뼈의 광범위한 골절 등은 단순 낙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수술을 했더라도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는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수술 거부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인과관계를 인정했어요. 심신미약 주장 역시 정신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기각되었고, 결국 징역 5년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족 간 폭행 사건에 연루된 적 있다.
  • 가해 사실을 부인하며 피해자가 스스로 다쳤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 사건 당시 음주 또는 정신 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 폭행과 피해자의 사망(또는 중상해) 사이에 다른 원인이 개입되었다고 주장한다.
  • 직접 증거 없이 법의학 감정 등 간접 증거로 유무죄가 다투어지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법의학적 증거에 기반한 상해행위 및 인과관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