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성폭력/강제추행 등
고소/소송절차
"죄송하다"는 사과,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없다
대법원 2019도13799
강제추행 혐의,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
오피스텔 분양사무실에서 근무하던 한 남성이 손님으로 온 여성에게 "왜 이렇게 날씬하세요"라고 말하며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피해 여성은 남성이 자신의 오른쪽 엉덩이를 주무르며 만졌다고 주장하며 강제추행으로 고소했어요. 이 사건은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었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대법원에서 확정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2018년 8월 7일경 오피스텔 분양사무실에서 피해자의 뒤에 서서 "왜 이렇게 날씬하세요"라고 말하며 갑자기 손으로 피해자의 오른쪽 엉덩이를 주물러 강제로 추행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피해자의 엉덩이를 만진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어요. 분양을 위해 친근감을 표현하고자 칭찬을 하며 어깨를 만진 사실은 있지만,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추행 행위는 결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과 녹음 파일 등을 근거로 피고인에게 벌금 300만 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어요. 피해자의 진술이 경찰 조사 때와 법정에서 일부 달라 일관성이 부족하고,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어깨'를 만지는 것만 보았다고 증언한 점을 중요하게 판단했어요. 또한, 피고인이 통화 중 '죄송하다'고 말한 것은 고객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려는 의도였을 뿐, 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았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무죄 판단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무죄가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했는지에 있어요.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은 매우 중요한 증거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유죄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에요. 법원은 진술의 일관성, 다른 증거와의 부합 여부, 범행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빙성을 판단해요. 이 사건에서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일부 불일치, 목격자 증언과의 차이, 피고인의 사과 발언이 나온 정황 등을 근거로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