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목사의 두 얼굴, 아이들을 향한 검은 손길 | 로톡

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교회 목사의 두 얼굴, 아이들을 향한 검은 손길

대법원 2015도12052

상고기각

수년간 이어진 아동 성추행, 법원의 최종 판단

사건 개요

한 교회의 목사가 약 2년에 걸쳐 자신이 돌보던 3명의 미성년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사건이에요. 범행은 교회 예배당, 수영장, 승합차 안, 심지어 피해자의 집 안방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루어졌어요. 피해자들의 나이는 당시 6세에서 14세에 불과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어요. 목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이 반항할 틈을 주지 않고 허벅지, 가슴, 음부 등을 만지는 방식으로 여러 차례 강제로 추행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목사는 일부 행위는 인정했지만, 피해자의 저항을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이나 협박은 없었으므로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일부 혐의는 자신의 자백 외에 다른 증거가 없다고 항변했어요. 자신의 성기를 보여준 행위 역시 강제추행에 해당하지 않으며, 1심의 징역 7년형이 너무 무겁다고도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어요. 목사라는 신뢰 관계를 이용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2심 법원은 일부 혐의에 대해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하며, 범행의 심각성과 피고인의 반성 없는 태도를 고려해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어요.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하여 형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신뢰 관계에 있는 사람(교사, 목사 등)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한 적 있다.
  • 가해자가 힘으로 제압하지는 않았지만 기습적으로 추행한 상황이다.
  • 피해자가 미성년자이며, 가해자와의 관계 때문에 저항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다.
  • 가해자의 자백 외에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한 혐의가 포함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강제추행에서의 폭행의 정도 및 자백의 보강법칙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