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물건 폭행, 진술 오락가락하면 무죄 | 로톡

수사/체포/구속

폭행/협박/상해 일반

위험한 물건 폭행, 진술 오락가락하면 무죄

대법원 2018도4278

상고기각

위험한 물건으로 폭행했다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문제

사건 개요

한 남성이 경찰관을 폭행하고,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의 밭에 있던 채소를 뽑아 손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어요. 또한 이 남성은 쇠파이프, 해머, 각목 등 위험한 물건으로 여성을 폭행했다는 특수폭행 혐의도 함께 받았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상해를 입히고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사실혼 관계인 피해자 소유의 배추, 무 등을 뽑아 재물을 손괴하고, 쇠파이프와 해머, 각목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피해자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경찰관을 폭행하고 채소를 손괴한 혐의는 모두 인정했어요. 하지만 위험한 물건인 쇠파이프, 해머, 각목 등으로 피해자를 폭행했다는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공무집행방해, 상해, 재물손괴 혐의는 유죄로 인정하여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어요. 그러나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는데, 피해자의 진술이 경찰, 검찰 조사를 거치며 일관되지 않고 계속 바뀌어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최초 폭행 도구, 폭행 순서, 장소 이동 등에 대한 진술이 계속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검사가 항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 역시 1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무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폭행 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이 여러 차례 바뀐 적이 있다.
  • 피해자의 진술 외에는 혐의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 사건 발생 순서나 사용된 도구에 대한 피해자의 설명이 일관되지 않다.
  • 사건 이후에도 피해자와 일상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