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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형사일반/기타범죄
술김에 한 장난, 법원은 성범죄로 판단했다
대법원 2017도1920
만취 상태에서의 강제추행, 심신미약 주장의 결과
피고인은 2015년 11월 28일 저녁, 서울 강서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당시 허리를 구부리고 청소하던 24세 여성 종업원에게 다가가 갑자기 손으로 엉덩이를 1회 쳤어요. 이 행위로 인해 피고인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종업원의 의사에 반하여 신체에 접촉한 행위가 형법상 강제추행죄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이에 따라 피고인을 기소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했어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항소심에서는 만취하여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벌금 300만 원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범행 경위와 전후 행동을 볼 때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벌금 3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의 형이 부당하지 않다고 보았어요. 대법원도 범행 전후 사정을 종합할 때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상고를 최종 기각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였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술을 마신 사실 자체만으로 심신미약을 인정하지 않아요. 범행의 경위, 수단, 범행 전후의 행동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요. 이 사건에서 법원은 피고인이 비록 술을 마셨지만,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의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