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벌금형, 항소심에서 더 무거워진 이유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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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벌금형, 항소심에서 더 무거워진 이유

수원지방법원 2017노886,2017노152(병합)

벌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에 대한 법원의 판결 방식

사건 개요

피고인은 2016년 2월경 한 주점에서 여종업원이 중간에 나갔다는 이유로 다른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고 주점 주인을 밀치는 등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했어요. 약 두 달 뒤인 2016년 4월에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하여 유턴하고, 연달아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각각 다른 재판에 넘겨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에게 두 가지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첫째, 주점에서 위력을 사용하여 피해자의 주점 영업을 방해했다는 업무방해 혐의예요. 둘째, 자동차 운전 중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 행위를 반복하여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시켰다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1심에서 난폭운전 혐의로 선고받은 벌금 500만 원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어요. 다만 업무방해 혐의로 받은 벌금 200만 원 판결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았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별개로 심리하여 업무방해죄에 대해 벌금 200만 원, 난폭운전죄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두 범죄가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저지른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두 개의 1심 판결은 유지될 수 없다고 판단했죠. 또한, 이 사건들과는 별개로 이미 확정된 다른 범죄 판결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결국 항소심 법원은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두 죄를 합하여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영업장에서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한 적 있다.
  •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을 반복한 적 있다.
  •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과거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그 집행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 여러 개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여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에 대한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