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폭행 사망, '머리는 안 밟았다'는 변명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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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 사망, '머리는 안 밟았다'는 변명

대법원 2014도5874

상고기각

공범과 함께한 폭행, 사망 책임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단

사건 개요

피고인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한 피해자가 행패를 부리자 화가 나 몸싸움을 시작했어요. 이 과정에서 다른 공범이 과도로 피해자의 등을 찌르고, 피고인과 공범은 넘어진 피해자의 머리를 발로 수차례 힘껏 밟았어요. 결국 피해자는 뇌출혈 등으로 다음 날 병원에서 사망에 이르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공범과 함께 쓰러진 피해자의 머리를 발로 여러 차례 밟아 뇌출혈 등의 상해를 입혔고, 이로 인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보았어요. 이에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피해자의 종아리와 어깨는 찼지만 머리를 밟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어요. 설령 머리를 밟았더라도, 피해자가 넘어지며 책상 모서리에 부딪힌 것이 사망 원인일 수 있으므로 자신의 폭행과 사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항변했어요. 또한, 조현병 등 정신장애로 인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목격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자백한 점 등을 근거로 피고인이 피해자의 머리를 밟은 사실을 인정했어요. 또한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머리에 가해진 충격으로 밝혀졌고, 머리를 발로 밟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고 보아 인과관계를 인정했어요. 심신미약 주장 역시 범행 전후 상황에 대한 피고인의 명확한 기억 등을 볼 때 받아들이지 않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어요. 2심과 대법원 역시 1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피고인의 항소와 상고를 모두 기각하여 원심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여러 명이 함께 한 폭행에 가담한 적 있다.
  • 나의 폭행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지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 피해자의 사망에 다른 원인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 사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진술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폭행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및 심신미약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