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형사일반/기타범죄
세금/행정/헌법
주차된 차에 전단지 꽂았다가 벌금형
대법원 2018도17994
정치적 주장 담은 유인물 배포, 표현의 자유와 법의 경계
2018년 4월, 한 남성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 수십 대에 전단지를 뿌렸어요. 이 전단지에는 사전투표제를 비판하고 후원을 모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어요. 이 행위로 인해 남성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다른 사람의 자동차에 함부로 광고물 등을 끼우는 행위를 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9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전단지가 상업적 광고물이 아니라 정치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단순히 차량 유리창에 얹어 놓았을 뿐 붙인 것이 아니라고 했어요.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행위이므로 위법성이 없다고 항변했어요.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에게 유죄(벌금 6만 원)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경범죄 처벌법의 '광고물 등'은 상업적 광고물에 한정되지 않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전단 등도 포함된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차 소유주의 허락 없이 전단지를 끼운 행위는 '함부로' 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타인의 주거지역에서 법을 위반하며 전단지를 배포한 행위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판시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경범죄 처벌법상 '광고물 등'의 범위와 '함부로'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였어요. 법원은 '광고물 등'을 상업적 광고뿐만 아니라 정치적 유인물처럼 무언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모든 매체를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보았어요. 또한, 소유자의 승낙 없이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은 '함부로' 한 행위에 해당하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명확히 했어요. 이는 공익적 목적이라도 법이 정한 절차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정치적 유인물 배포와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등'의 해석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