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형사일반/기타범죄
세금/행정/헌법
선거차량 계약금 부풀리기, 법의 심판을 받다
대법원 2014도7269
실제보다 높은 계약서 작성 후 차액을 돌려받은 행위의 위법성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선거운동용 차량 임대업자와 여러 정당 선거연락소 관계자들이 공모한 사건이에요. 이들은 연설대담차량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제 비용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했어요. 선거연락소는 부풀려진 금액을 임대업자에게 송금했고, 임대업자는 약속된 차액을 선거연락소 관계자들의 개인 계좌 등으로 다시 돌려주었어요. 이후 선거연락소는 부풀려진 계약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려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선거비용 증빙서류를 허위로 기재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일부 선거 관계자들은 회계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개인 계좌로 선거비용을 수입·지출했다고 기소했어요. 선거운동 차량 운전기사에게 법정 수당을 초과하는 금품을 지급하거나, 회계 보고 시 수입 내역을 누락한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했어요. 부풀려진 계약서가 아니라 실제 계약 내용에 부합하는 서류라고 주장했어요. 임대업자로부터 돌려받은 돈은 선거연락소가 대신 지불한 운전기사 인건비나 유류비 등을 정산한 것이지, 불법적인 자금이 아니라고 항변했어요. 또한, 한 피고인은 증빙서류 허위기재죄는 회계책임자에게만 적용되는 신분범이므로 자신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고인들이 돈을 돌려받은 경위에 대한 설명이 비상식적이고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특히 신고되지 않은 제3자의 계좌를 이용하는 등 비정상적인 금전거래 방식을 지적했어요. 설령 피고인들의 주장이 사실이라 해도, 실제 지출된 비용보다 부풀려진 계약서를 제출한 행위 자체가 증빙서류 허위기재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또한, 증빙서류 허위기재죄는 회계책임자뿐만 아니라 범행에 가담한 사람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판시하며 모든 상고를 기각했어요.
이 사건은 선거비용 지출 증빙서류를 허위로 기재하는 행위의 범위를 명확히 한 판례예요. 법원은 계약서상 금액을 모두 지불했더라도, 사전에 약속된 금액을 되돌려 받기로 했다면 실제 지출액은 차액을 뺀 금액이라고 보았어요. 따라서 부풀려진 계약서를 제출하는 것은 정치자금법상 '허위기재'에 해당하여 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어요. 또한, 이러한 범죄는 회계책임자라는 신분이 없더라도 공모했다면 누구나 처벌받을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선거비용 증빙서류 허위기재 및 부당 수령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