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만져달랬더니... 친족 성추행의 진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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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대상 성범죄

배 만져달랬더니... 친족 성추행의 진실

대법원 2014도5225

상고기각

15세 조카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

사건 개요

가정 형편상 이모 집에서 살던 15세 피해자는 2011년 9월경, 변비로 배가 아파 이모부에게 배를 만져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모부는 피해자의 배를 주무르던 중 갑자기 잠옷 바지와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음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이 사실은 약 10개월이 지난 후, 피해자가 친구들과 놀러 간 펜션에서 술에 취해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모부)이 친족 관계에 있는 15세 미성년 조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버리고 강제로 추행했다고 보았어요. 배를 만져달라는 조카의 부탁을 기회로 삼아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음부를 만진 행위는 명백한 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이모부는 조카를 강제로 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피해자가 펜션에서 이모에게 뺨을 맞자 앙심을 품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사건 이후에도 피해자가 자신을 친근하게 대했고, 심지어 다른 날 또 배를 만져달라고 한 적도 있다며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허위로 진술할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빙성을 인정했어요. 이에 따라 이모부의 친족 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이모부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피해자가 단지 이모에게 맞았다는 이유로 즉석에서 성추행 사실을 꾸며냈다고 보기 어렵고, 사건 이후 평소처럼 행동한 것은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도 하급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원심판결이 최종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친족 또는 신뢰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
  • 사건 발생 후 즉시 신고하지 못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상황이다
  • 가해자와 단둘이 있을 때 범행이 발생하여 직접적인 목격자가 없다
  • 피해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되고 있다
  • 가해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