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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10대 2명 성폭행, 법원은 합의 아닌 강간으로 판단
대법원 2015도8532
스마트폰 앱으로 만난 10대들과의 관계, 그 끝은 법정 다툼
피고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15세 피해자와 교제하던 중, 자신의 차 안에서 위력으로 유사성행위를 했어요. 바로 다음 날에는 피해자의 소개로 알게 된 16세의 다른 피해자를 자신의 집에서 폭행하여 강간했어요. 또한, 피고인은 관할 관청의 면허 없이 운전기사들을 고용하여 불법으로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경영하기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첫째, 위력을 사용하여 15세 아동·청소년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예요. 둘째, 폭행을 통해 16세 아동·청소년을 강간한 혐의예요. 마지막으로, 행정청의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경영한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은 15세 피해자에 대한 유사성행위 혐의를 부인했어요. 그런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설령 시도했더라도 성기가 입안에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범행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16세 피해자와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지 강간이 아니었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반면, 피고인의 주장은 일반적인 경험칙에 비추어 납득하기 어렵다고 보았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사실오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유지했어요. 다만, 피고인이 한 피해자와는 교제 관계였던 점, 범행이 다소 충동적으로 이루어진 점 등을 고려하여 징역 4년으로 감형했어요.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이 정당하다며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여 형이 최종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다른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할 때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였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말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면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특히 성범죄 사건에서 피고인이 '합의된 관계'라고 주장하더라도, 피해자가 범행 직후 고소한 점이나,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정황 등은 피고인의 주장을 배척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결국 법원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무게를 두고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