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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형사일반/기타범죄
성매매 약속이 끔찍한 악몽으로 변한 순간
대법원 2018도10122
단란주점에서 시작된 술자리가 모텔 성폭행 사건으로 번진 전말
피고인 남성 2명은 단란주점에서 피해 여성과 함께 술을 마셨어요. 이후 피고인 중 한 명이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며 다른 피고인이 기다리던 모텔 객실로 데려갔어요. 그곳에서 피고인들은 공모하여 피해자를 유사강간하는 범행을 저질렀고, 결국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피해자를 유사강간했다고 보았어요. 한 피고인이 피해자를 모텔방으로 밀어 넘어뜨린 후, 다른 피고인이 피해자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성기를 입에 넣게 했어요. 동시에 다른 피고인은 피해자의 옷을 내리고 신체를 만지는 등 공동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자신들은 숙소에서 자고 있었는데 피해자가 갑자기 들어와 성관계를 시도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피해자의 속옷에서 발견된 DNA는 단란주점에서 피해자가 먼저 유혹하며 만지는 과정에서 묻은 것이라고 반박했어요.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피해자가 성매매를 위해 모텔에 간 사실을 숨기려다 진술이 일부 바뀐 점은 있으나, 성폭행 피해 상황에 대한 진술은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가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성매매에 동의하고 모텔에 갔더라도, 약속하지 않은 방식의 성행위나 폭력·협박에 의한 행위는 명백한 성범죄임을 보여줘요. 법원은 피해자가 성매매를 하려 했다는 사실 때문에 성폭력 피해 진술의 신빙성을 쉽게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어요. 특히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이 내려진 경우, 항소심에서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명백하고 현저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어요. 피고인들의 DNA 증거에 대한 변명도, 당시 술자리 상황과 다른 증인들의 진술에 비추어 신빙성이 없다고 배척되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성매매 합의와 별개인 성폭력 행위의 유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