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걸렸으니 괜찮다? 무보험 운전의 대가 | 로톡

교통사고/도주

형사일반/기타범죄

한 번 걸렸으니 괜찮다? 무보험 운전의 대가

수원지방법원 2016노8228,2017노399(병합)

벌금

법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과 법원의 최종 판단

사건 개요

차량 소유자인 피고인은 2016년 6월 2일,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신의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적발되었어요. 그런데 약 한 달 반 뒤인 7월 22일, 또다시 같은 차량을 약 20km 가량 운행했어요. 결국 피고인은 두 번의 무보험 운전 혐의로 각각 다른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을 위반했다고 보았어요. 해당 법률은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요. 검찰은 2016년 6월과 7월에 각각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을 운행한 행위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두 번째 운전에 대해 법을 몰라서 저지른 행위라고 주장했어요. 한번 단속에 걸리면 그 이후에 운전하는 것은 다시 처벌받지 않는 것으로 착각했다는 것이에요. 이는 형법상 '법률의 착오'에 해당하므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들은 두 사건을 별개로 판단하여 각각 벌금 50만 원과 70만 원을 선고했어요. 특히 두 번째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피고인이 법을 확인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므로 '법률의 착오'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2심(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2심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하면서, 두 죄가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보았어요. 이에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피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범행 경위 등을 참작하여 최종적으로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한 적 있다.
  • 단속에 적발된 후에도 같은 위반 행위를 반복한 상황이다.
  • 법을 잘 몰라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 여러 개의 범죄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법률의 착오 및 경합범 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