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아니라고 버텼지만, 법원은 유죄 선고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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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아니라고 버텼지만, 법원은 유죄 선고

대법원 2014도1562

상고기각

적색 신호 우회전 중 자전거 충돌, 신호위반 책임 공방

사건 개요

운전자는 SM5 승용차를 운전하여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어요.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는 좌측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등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게 되었어요. 사고 당시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가 녹색이었는지, 적색이었는지를 두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운전자가 교통정리가 이루어지는 교차로에서 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운전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보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적색 신호에 정지선을 넘어 진행하다가, 녹색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고 판단했어요.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으므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운전자는 사고 당시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가 적색인 것을 확인하고 우회전했기 때문에 신호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피해자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넜으므로 도로교통법상 '보행자'가 아니며, 따라서 보행자 신호의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목격자의 진술과도 부합하여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반면, 운전자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신호위반 사실을 인정하여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어요. 또한 피해자가 자전거를 탔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 사건은 '신호위반'에 해당하므로 운전자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보았어요. 2심 법원 역시 운전자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일치하는 점, 운전자 측 증인의 진술이 오히려 운전자의 진술과도 맞지 않는 점 등을 들어 1심의 사실 판단이 옳다고 보았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운전자의 상고를 최종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가 사고가 난 적 있다.
  •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나 자전거와 부딪힌 상황이다.
  • 사고 당시 신호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상대방과 주장이 엇갈린다.
  • 상대방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넜다는 점을 법적으로 다투고 싶다.
  •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적색 신호 우회전 시 횡단보도 사고의 신호위반 책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