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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의붓딸 성폭행 계부, 법정 진술 번복에도 징역 8년
대법원 2016도3955
피해자 진술이 바뀌었음에도 법원이 초기 진술을 믿은 이유
피고인은 2010년 피해자의 친모와 혼인한 의붓아버지였어요. 그는 2013년 여름, 당시 만 12세였던 의붓딸을 간음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을 시작으로 약 2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위력으로 피해자를 간음하거나 추행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자신의 집, 호텔 등에서 의붓딸인 피해자를 상대로 간음 미수, 위력에 의한 유사성행위, 위력에 의한 간음,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등을 저질렀다고 기소했어요. 피해자가 13세 미만일 때부터 범행이 시작되었고, 친족이라는 특수 관계와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점이 포함되었어요.
피고인은 2013년 여름에 있었던 첫 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어요. 또한, 이후의 범행들에 대해서도 추행한 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성기를 삽입하는 간음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해자가 법정에서 '초등학교 때 피해는 거짓말이었고, 간음은 없었다'고 진술을 일부 번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에서의 초기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했어요. 초기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었으며, 진술 번복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걱정한 결과로 보았어요. 이에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8년을 선고했어요. 2심과 대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와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었어요.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은 매우 중요한 증거인데, 이 사건처럼 피해자가 진술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어요. 법원은 진술이 번복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초기 진술의 증명력을 배척하지 않아요. 대신 초기 진술의 구체성과 일관성, 진술하게 된 경위, 진술을 번복한 이유와 그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빙성을 판단해요. 이 사건에서는 가족 관계와 경제적 상황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진술을 번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아, 구체적이고 일관된 초기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한 것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