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건넨 혐의, 한 명은 유죄 한 명은 무죄 | 로톡

마약/도박

형사일반/기타범죄

마약 건넨 혐의, 한 명은 유죄 한 명은 무죄

대법원 2018도20779

상고기각

증인의 진술 신빙성, 법원이 다르게 판단한 이유

사건 개요

마약류취급자가 아닌 피고인이 2015년경 두 명의 인물에게 총 네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무상으로 교부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에요. 피고인은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하지만 피고인은 수사부터 재판까지 모든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필로폰을 교부했다고 보았어요. 2015년 12월, 세 차례에 걸쳐 B에게 필로폰 약 0.15g을 무상으로 건넸다는 혐의가 있었고요. 또한 같은 해 9월경에는 D에게 보관을 부탁하며 필로폰 약 0.25g을 무상으로 교부했다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B나 D에게 필로폰을 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이 사실관계를 오인하여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항소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증인 B와 D의 진술을 근거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B의 진술은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통화내역 등과도 부합하여 신빙성이 높다고 보아 유죄를 유지했어요. 반면, D의 진술은 필로폰을 보관한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마약 전과가 없는 D에게 피고인이 아무 설명 없이 필로폰을 맡겼다는 점이 비상식적이라고 판단했어요. 결국 D 관련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선고되었고, 형량은 징역 6개월로 감형되었어요.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하여 판결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형사사건에서 유일한 증거가 증인의 진술뿐인 상황이다
  • 증인의 진술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계속 바뀌는 등 일관성이 없는 적 있다
  • 증인이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나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동기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 증인의 진술을 뒷받침할 통화기록, CCTV 등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증인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