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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조카 성추행 후 말 바꾼 외삼촌, 법원은 믿지 않았다
대법원 2017도2959
지적장애 조카 성추행 후 혐의 부인, 진술 번복의 신빙성 문제
피고인은 자신의 조카인 지적장애 3급 피해자를 세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범행은 2012년 겨울부터 2014년 가을까지 이어졌으며, 당시 피해자의 나이는 만 11세에서 13세 사이였어요. 이 사실은 피해자가 학교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은 후 상담 과정에서 알려지게 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친족이자 13세 미만의 장애인인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강제추행했다고 보았어요. 특히 피고인이 과거 다른 폭력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을 지적하며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1심 법정에서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태도를 바꿔 자신이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1심에서의 자백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이에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자백을 근거로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수사기관과 1심에서 구체적으로 범행을 자백한 점, 피해자의 초기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 있는 점을 들어 항소심에서의 혐의 부인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또한, 항소심에서 피해자가 진술을 번복한 것은 가족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징역 5년형이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서로 다른 진술들의 신빙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있었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초기 자백과 피해자의 최초 피해 진술에 더 큰 신뢰를 보냈어요. 항소심에서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 역시 진술을 바꿨지만, 법원은 그 경위가 부자연스럽고 가족의 압력 등 외부 요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어요. 특히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관계나 주변 상황 때문에 진술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음을 고려한 판단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