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폭행/협박/상해 일반
IT/개인정보
페이스북 해킹까지 감행한 스토커의 최후
대법원 2015도12725
정보통신망 침해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이어진 끈질긴 구애
피고인은 독일 유학 중 같은 건물에 사는 피해자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따라다녔어요. 귀국 후에도 피해자의 페이스북 계정에 무단으로 접속하고, 피해자 지인의 이메일 계정까지 침입했어요. 또한, 독일에 있는 피해자를 찾아가 여러 차례 따라다니는 행위를 반복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첫째, 피해자의 페이스북 계정과 피해자 지인의 이메일 계정에 무단으로 침입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예요. 둘째, 피해자의 명시적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독일까지 찾아가 교회를 따라다니는 등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한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예요. 셋째, 총 56회에 걸쳐 불안감을 유발하는 이메일을 보낸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도 있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어요. 또한 피해자와 합의하여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정보통신망 침해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했어요. 다만, 56회에 걸쳐 이메일을 보낸 혐의는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했으므로 공소를 기각했어요. 2심 법원은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어요. 피고인이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은 유리하지만, 약 3년간 피해자를 괴롭히고 독일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여 원심 판결이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상대방의 SNS 계정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행위가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에 해당함을 명확히 보여줘요. 또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일부 혐의에 대해 피해자와 합의하여 처벌불원 의사를 받더라도,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해요. 법원은 합의 사실을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참고할 뿐, 모든 범죄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일방적 구애 행위의 범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