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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산범죄
마약/도박
300억 도박장, 총책의 재산은 범죄수익이었다
대법원 2017도6071
총책부터 자금관리책까지, 조직적 도박장 운영과 범죄수익 몰수 여부
피고인들은 2011년 3월경부터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나 빌라 등 30여 곳을 옮겨 다니며 사설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했어요. 총책, 부총책, 자금관리책, 하우스장, 지분자, 딜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조직적인 범죄였으며, 약 5년간 총 303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어요.
검찰은 피고인들이 영리를 목적으로 공모하여 도박 장소를 개설했다고 보았어요. 총책 A를 중심으로 그의 연인인 자금관리책 B, 부총책 F 등 여러 피고인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소했어요. 이들은 여러 개의 도박장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거액의 수익을 올렸어요.
총책 A와 자금관리책 B는 여러 도박장 중 일부('G네', 'T네')는 자신들과 무관하게 운영된 곳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어요. 또한 총책 A는 몰수된 아파트 임대차보증금이 범죄수익이 아닌 자금관리책 B가 가족에게서 지원받은 돈이라고 주장했어요. 다른 피고인들은 자신들이 실제 얻은 이익보다 추징금이 과도하게 산정되었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총책 A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는 등 피고인들에게 실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또한 범죄수익으로 판단된 재산에 대해 몰수 및 추징을 명령했어요. 다만 일부 피고인의 특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어요.
2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어요. 총책 A와 자금관리책 B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부족한 일부 도박장('G네', 'T네') 운영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하고 형량을 다소 낮췄어요. 그러나 총책 A의 아파트 임대차보증금은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고 범죄수익으로 조성되었을 개연성이 높다며 몰수 처분을 유지했어요. 다른 피고인들의 추징금 관련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모든 상고를 기각하여 판결을 확정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조직적 도박장 운영 범죄에서 각 피고인의 공모 관계 인정 범위와 범죄수익의 특정 문제였어요. 법원은 자금관리책이 작성한 장부 등 객관적 증거를 통해 피고인들의 관여가 증명되는 도박장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어요. 또한,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재산이라도 실질적으로 범죄수익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면 몰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도박장 운영을 위해 처음 투입된 자금(시재금) 역시 '범죄행위에 제공한 물건'으로 보아 몰수 또는 추징의 대상이 된다는 점도 명확히 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범죄수익의 범위와 몰수·추징 대상 특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