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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폭행/협박/상해 일반
집행유예 중 연쇄 범죄, 법원의 철퇴
부산지방법원 2016노3792,2017노823(병합)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연이은 폭행 사건의 최종 결말
피고인은 이미 여러 차례 처벌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5월, 혈중알코올농도 0.153% 상태로 무면허, 무등록, 무보험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되었어요. 심지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동승자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시켰어요. 이후에도 2015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여러 명을 공동으로 폭행하고, 길에서 아내와 행인을 폭행하는 등 여러 건의 폭력 사건을 일으켰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먼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자동차관리법 위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었어요. 또한,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허위 자백을 하도록 시킨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그 외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업무방해, 상해,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했어요. 자신의 범행에 대해 별다른 변명을 하지 않았어요.
1심 법원은 사건들을 나누어 별개로 재판을 진행했어요.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교사 등 사건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어요. 여러 건의 폭행 및 상해 사건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선고했어요. 피고인과 검사 양측이 항소하자, 2심(항소심) 법원은 두 1심 판결을 모두 파기했어요. 항소심 재판 중 두 사건이 병합되었고, 여러 범죄가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저질러진 경합범 관계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법원은 모든 범죄를 종합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1년 10개월이라는 단일한 형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경합범' 처리에 있어요. 경합범이란 한 사람이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죄를 저지른 경우를 말해요. 우리 형법은 이런 경우 각각의 죄에 대해 형을 따로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를 종합하여 하나의 형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2심 법원은 1심에서 별개로 선고된 판결들을 파기하고, 모든 범죄를 경합범으로 보아 형량을 다시 계산하여 하나의 형을 선고한 것이에요. 또한, 피고인이 이전 범죄로 인한 누범 기간 중에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른 점이 형량을 결정하는 데 불리한 요소로 크게 작용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에 대한 형량 산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