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고 욕설, 모욕죄 무죄 판결의 반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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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창문 열고 욕설, 모욕죄 무죄 판결의 반전

대법원 2016도21251

상고기각

새벽 소음에 격분해 내뱉은 욕설, 모욕죄의 공연성 불인정

사건 개요

2015년 11월 새벽 3시경, 한 남성이 담배를 사기 위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주택 1층에 잠시 세워두었어요. 그러자 2층에 사는 거주자가 차량 시동 소리가 시끄럽다며 창문을 열고 차주에게 욕설을 한 사건이에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2층 거주자가 편의점 앞 손님 2명과 차주의 여자친구 등이 있는 가운데 욕설을 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피해자를 모욕한 행위라며 모욕죄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2층 거주자는 차를 빼라고 항의한 것은 맞지만, 욕설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당시 현장에는 차주와 그의 여자친구만 있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공연성'이 없어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와 그 여자친구의 진술을 근거로 모욕죄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욕설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모욕죄의 핵심 요건인 '공연성'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보았어요.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와 그의 여자친구 외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고, 결혼을 생각하는 연인 관계인 여자친구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무죄를 선고했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무죄 판결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며 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소음 등 생활 문제로 이웃과 다툰 적이 있다.
  • 화가 나 상대방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있다.
  • 다툼 당시 주변에 제3자는 없었고, 상대방의 가족이나 연인만 있었다.
  • 모욕죄로 고소당했으나, '공연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모욕죄의 성립 요건인 공연성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