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7억 vs 13억, 진실 공방의 끝은 무고죄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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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 7억 vs 13억, 진실 공방의 끝은 무고죄

대법원 2017도1373

상고기각

채무액 다툼에서 시작된 위증 고소, 법원의 최종 판단은

사건 개요

피고인은 오랜 기간 금전 거래를 해 온 채권자를 위증죄로 고소했어요. 채권자가 과거 다른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빌려준 돈이 총 13억 2,000만 원"이라고 증언한 것이 거짓이라는 주장이었죠. 피고인은 자신이 빌린 돈은 총 7억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채권자가 허위 증언을 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채권자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신고했다고 보았어요. 사실 피고인의 채무는 원금 기준으로 약 12억 원에 달했으므로, 채권자의 증언은 전체적으로 사실에 부합한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피고인이 채권자의 증언이 거짓이라며 고소한 행위는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자신의 채무 총액은 7억 원이 맞다고 강력히 주장했어요. 채무 내역 중 5억 원짜리 채무 두 건이 있는데, 이는 사실상 동일한 채무를 서류상으로 다르게 표현한 것뿐이라고 항변했죠. 따라서 채권자가 채무 총액을 13억 2,000만 원이라고 증언한 것은 명백한 위증이며, 자신의 고소는 정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의 무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어요. 법원은 두 사람 사이의 여러 계약서, 확인서, 부동산 등기 이전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죠. 그 결과, 피고인이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5억 원짜리 채무 두 건은 서로 별개의 채무라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피고인의 총채무액은 12억 원에 달하는 것이 맞으며, 채권자의 증언은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주된 내용에서 사실에 부합한다고 보았어요. 금전 거래의 당사자인 피고인이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채권자를 고소한 것은 무고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결했어요. 결국 피고인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상대방을 형사 고소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거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적 있다.
  • 금전 거래나 계약 내용에 대해 나와 상대방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상황이다.
  • 상대방이 법정에서 한 증언이 내 기억과 다르다는 이유로 위증죄로 고소한 적 있다.
  • 관련된 민사소송에서 이미 나에게 불리한 판결이 확정된 사실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무고죄의 고의성 및 허위사실 인식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