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형사일반/기타범죄
세금/행정/헌법
행사 음식점 무신고 영업, 총괄자가 책임져야
대법원 2017도18017
행사 주최와 음식점 운영 대행 계약의 법적 책임 소재
한 문화사업 사단법인의 이사장이 지역 행사를 주최했어요. 행사 기간 동안 몽골텐트 40개 동에 조리시설과 테이블 등을 갖추고 음식을 판매했는데요. 약 9일간 일 평균 150만 원에서 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관할 관청에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이 문제가 되었어요.
검찰은 사단법인 이사장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요. 식품접객업을 하려면 법에 따라 반드시 영업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이 신고 절차 없이 대규모 음식점을 운영했다고 보았어요.
이사장은 자신이 행사를 총괄적으로 관장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어요. 하지만 행사장 내 음식점 영업에 관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대행을 주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따라서 무신고 영업의 주체는 자신이 아니라 음식점 운영을 대행한 사람이며, 영업 신고 의무 또한 그 사람에게 있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이사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어요. 이사장이 행사를 총괄하며 허가나 신고 사항을 주관했고, 음식점 운영 대행자는 이사장이 이미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고 상인 모집만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2심 법원 역시 이사장이 영업 신고의 주체라는 사실판단은 유지했지만, 다른 범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절차적 이유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200만 원으로 감형했어요. 대법원은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하급심의 권한이라며 이사장의 상고를 기각하여 판결이 확정되었어요.
이 판례는 행사 내 일부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했더라도, 최종적인 법적 책임은 행사 총괄 주최자에게 있음을 명확히 한 사례예요. 법원은 음식점 운영을 대행한 사람이 있더라도, 행사 전반에 관한 허가 및 신고 사항을 주관한 총괄 책임자가 영업 신고 의무의 주체라고 보았어요. 즉, 실무를 위임했다는 이유만으로 법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는 점을 보여줘요. 행사 주최 시에는 위임한 업무의 인허가 사항까지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행사 총괄자의 관리·감독 책임 범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