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싸게 사려다 쇠고랑, 보조금 사기의 전말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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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싸게 사려다 쇠고랑, 보조금 사기의 전말

대법원 2018도16764

상고기각

관행이라 주장했지만 법원은 외면한 농기계 보조금 부정수급 사건

사건 개요

창원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 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어요. 영농조합법인 대표들과 농기계 판매업자들은 서로 짜고 농기계 가격을 부풀려 시에 신고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이들은 실제 구매 가격보다 높은 허위 세금계산서와 계약서를 제출하는 수법을 사용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창원시를 속여 보조금을 편취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사기죄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기소했어요.

피고인 또는 피고의 입장

피고인들은 농기계 가격을 부풀려 신고하고 차액을 돌려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어요. 하지만 이는 농촌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관행일 뿐, 국가 보조금을 가로챌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심지어 일부는 시청 측의 권유에 따라 한 것이라며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모두 유죄로 판단했어요. 오래된 관행이라 할지라도 실제 거래 가격을 숨기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것은 명백한 기망행위라고 보았어요. 다만, 대부분의 피고인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2심 법원은 일부 판결을 뒤집었어요. 한 피고인의 특정 거래에 대해, 가격을 부풀렸더라도 실제 지급된 보조금 액수가 정당한 기준을 넘지 않았다면 사기죄로 볼 수 없다며 일부 무죄를 선고했어요. 그러나 나머지 유죄 부분은 대부분 유지했고, 일부 피고인의 형량을 감경했어요.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며 상고를 모두 기각하여 판결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적 있다.
  • 물품 구매 시 실제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보조금을 신청한 적 있다.
  • 판매자로부터 계약서상 금액과 실제 금액의 차액을 현금 등으로 돌려받은 적 있다.
  • 중고 물품을 시세보다 비싸게 넘기는 방식으로 새 물품 가격을 할인받고, 할인 전 가격으로 보조금을 신청한 상황이다.
  • 이러한 거래 방식을 업계의 관행이라고 생각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보조금 신청 시 실제 거래가격을 숨긴 행위의 기망성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