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려 '몰래 하세요' 속삭인 사장님의 최후 | 로톡

수사/체포/구속

마약/도박

단속 피하려 '몰래 하세요' 속삭인 사장님의 최후

대법원 2018도3931

상고기각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 함정수사 주장과 법원의 판단

사건 개요

게임장 업주인 아들과 실질적으로 게임장을 관리하는 아버지가 함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에요. 이들은 손님이 게임으로 얻은 점수를 다른 손님의 게임기로 옮겨주고, 점수를 받은 손님이 점수를 준 손님에게 수수료를 뗀 현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하거나 방치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부자 관계인 피고인들이 공모하여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했다고 보았어요. 이들은 게임기 80대를 설치하고, 손님들이 게임 점수를 사실상 현금처럼 거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게임물을 이용한 도박이나 사행행위를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들은 경찰의 함정수사로 수집된 동영상 증거는 위법하므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게임장 내에서 손님들이 점수를 사고파는 행위를 하도록 하거나 이를 알고도 방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어요. 환전을 금지하는 경고문과 안내 방송을 통해 이를 막으려 노력했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어요. 종업원이 직접 손님의 요청에 따라 점수를 다른 게임기로 이전해 준 점 등을 볼 때, 피고인들이 사행행위를 충분히 알면서도 방치했다고 판단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특히 경찰의 정보원이 불법 영업 현장을 촬영한 것은 이미 범죄 의사가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한 것으로 위법한 함정수사가 아니라고 보았어요. 오히려 피고인이 손님들에게 "보이는 데서 돈이 왔다 갔다 하면 안 된다", "모르는 데서 싹싹 하이소"라고 말하는 영상 내용을 근거로, 환전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유죄가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게임장에서 획득한 점수를 다른 손님에게 넘겨준 적이 있다.
  • 점수를 넘겨주고 현금을 받은 적이 있다.
  • 업소 직원이 점수 이전을 도와준 상황이다.
  • 업주가 손님 간 현금 거래를 알면서도 묵인한 상황이다.
  • 단속을 피하기 위한 경고문만 붙어있고 실제 제지는 없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함정수사에 의한 증거수집의 위법성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