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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소송절차
폭행/협박/상해 일반
멱살잡이 시비, 법원은 상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 2018도15746
피해자 진술과 목격자 증언, 그리고 현장 사진의 중요성
2017년 3월, 공주시의 한 식당에서 사건이 발생했어요. 피고인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피해자에게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았어요. 이후 식당 밖 골목으로 피해자를 끌고 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렸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식당에서 피해자에게 욕설하며 멱살을 잡고, 식당 밖 골목으로 끌고 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려 상해를 입혔다고 보았어요. 이에 따라 피고인을 상해죄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쌍방폭행이었다고 주장했어요. 오히려 피해자가 먼저 "왜 끼려고 그러냐"며 욕설을 했고, 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을 뿐이라고 반박했어요. 공소사실과 같은 상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1심의 벌금 100만 원 형이 너무 무겁다고도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상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은 1심의 재판 절차에 일부 문제가 있었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했지만, 새로 증거조사를 한 결과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상해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목격자 증언과 일치하는 점, 사건 직후 촬영된 피해자의 상처 사진, 상해진단서 등을 근거로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았어요.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여 벌금 100만 원의 형이 최종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폭행 사건에서 법원이 어떻게 사실관계를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법원은 당사자들의 진술뿐만 아니라, 목격자 증언, 현장 사진, 진단서 등 객관적인 증거를 종합하여 누구의 진술에 더 신빙성이 있는지를 판단해요. 이 사건에서는 여러 객관적 증거들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어요. 따라서 쌍방폭행을 주장하더라도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고 상대방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되면, 일방적인 가해자로 인정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