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에서 무죄로, 법정 증언의 함정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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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에서 무죄로, 법정 증언의 함정

대법원 2018도4317

상고기각

형제간 부동산 분쟁에서 시작된 법무사의 위증 혐의

사건 개요

한 법무사가 형제간의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청구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어요. 법무사는 법정에서 형(원고)이 자신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동생(피고)에게 토지를 증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관련 서류에 직접 도장을 찍었다고 증언했어요. 하지만 형은 동생에게 토지를 증여한 적도, 법무사 사무실에 간 적도 없다며 법무사를 위증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에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법무사가 법정에서 선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을 했다고 보았어요. 형은 토지를 증여하거나 법무사 사무실에 방문한 사실이 없는데도, 법무사가 마치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처럼 구체적으로 거짓 증언을 하여 위증죄를 저질렀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법무사는 자신의 증언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형이 동생과 함께 사무실에 찾아와 증여계약서에 직접 인감도장을 날인하고, 등기권리증이 없어 본인 확인을 위한 확인서면에 무인을 찍었다고 반박했어요. 자신의 기억대로 진술했을 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법무사에게 유죄를 선고했어요. 형이 토지를 증여할 이유가 없어 보이고, 서류 작성일자에 형이 국내에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형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이에 법무사의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어요. 그러나 2심 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어요. 형이 과거 다른 부동산 거래에서 자신은 사용한 적 없다고 주장한 '확인서면'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그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았어요. 반면 법무사의 주장은 업무 관행에 비추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검사의 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했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과거 민사소송 등에서 한 증언 때문에 위증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 있다.
  • 나를 고소한 상대방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거나 객관적 증거와 다른 부분이 있다.
  • 사건의 핵심이 문서의 진위 여부나 작성 경위에 대한 상반된 주장에 있다.
  • 전문직 종사자로서 업무 처리 과정에 대한 증언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린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증언의 신빙성 및 위증죄의 증명책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