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말리다 공동폭행범, 무죄로 뒤집혔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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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말리다 공동폭행범, 무죄로 뒤집혔다

대법원 2017도17953

상고기각

공동상해 혐의, 엇갈린 진술과 증거 불충분으로 뒤집힌 유죄 판결

사건 개요

2015년 11월 3일 오전, 한 식당에서 두 일행 사이에 시비가 붙어 몸싸움으로 번졌어요. 이 과정에서 피고인 B는 상대 일행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이유로 소주병을 바닥에 던졌고, 이후 여러 사람이 뒤엉켜 싸우면서 부상자가 발생했어요. 이 사건으로 피고인 B를 포함한 여러 명이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 B가 자신의 일행들과 공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가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 B가 소주병을 던져 피해자 G의 다리에 파편이 튀게 하고, 싸움에 합세하여 주먹으로 피해자 A의 얼굴을 2회 때렸다고 주장했어요. 이를 통해 일행들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각각 2주와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 B는 소주병을 바닥에 던진 사실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피해자 A를 때린 적은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어요. 오히려 자신의 일행과 피해자 A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것을 보고 싸움을 말리기 위해 둘을 떼어놓으려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 등을 근거로 피고인 B의 공동상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2심 재판부는 피해자 A의 진술이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일관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어요. 또한 다른 증인들도 피고인 B가 피해자를 때리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점, 오히려 피고인의 일행들이 피고인이 때리지 않았다고 증언한 점 등을 종합해 무죄를 선고했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무죄 판결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판단하여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고, 무죄가 최종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여러 명이 뒤엉킨 다툼에 휘말린 적이 있다.
  • 실제 폭행하지 않았는데도 공동폭행 또는 공동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
  • 오히려 싸움을 말리려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하거나 가장 중요한 증거인 상황이다.
  • 목격자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동상해 혐의에 대한 증명책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