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포 중 받은 소변검사, 법원은 증거로 인정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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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포 중 받은 소변검사, 법원은 증거로 인정했다

대법원 2018도2477

상고기각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에 대한 법원의 판단

사건 개요

피고인은 마약 전과가 있었음에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했어요. 또한, 구속된 지인의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돈을 받고, 타인의 주거에 침입하거나 자동차를 수색했으며, 다른 사람을 허위 사실로 고소하는 등 여러 범죄를 저질러 기소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에게 네 가지 혐의를 적용했어요. 첫째,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에 관해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1,450만 원을 받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예요. 둘째, 필로폰을 투약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예요. 셋째, 타인의 주거에 침입하고 자동차를 수색한 혐의예요.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을 형사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무고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혐의 일부를 부인했어요. 변호사법 위반에 대해서는 받은 돈 중 일부만 청탁 명목이었고 나머지는 지인의 옥바라지 비용 등이었다고 주장했어요. 마약 투약에 대해서는 필로폰을 마셨을 뿐 주사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특히, 경찰이 체포영장을 제시하지 않는 등 불법적으로 체포한 상태에서 소변을 제출했으므로, 해당 소변검사 결과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청탁 명목으로 받은 돈은 다른 비용과 분리할 수 없고, 마약 투약 방법도 피고인의 초기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보았어요. 소변 제출 절차 역시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경찰의 체포 절차에 체포영장 원본을 제시하지 않는 등 일부 위법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피고인이 소변을 임의로 제출한 점, 체포 절차의 위법성과 소변 제출 사이의 인과관계가 단절되었다고 보아 소변검사 결과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형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수사기관에 체포될 당시 체포영장 원본을 제시받지 못한 적이 있다.
  • 체포 과정이 위법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 수사기관의 요구에 따라 소변이나 혈액 등 신체 증거를 임의로 제출한 적이 있다.
  • 수사기관의 절차적 실수가 고의가 아닌 과실로 보이는 상황이다.
  • 제출한 증거와 별개로 범죄 혐의를 자백한 적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위법수집증거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