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비 부풀리기, 2심에서 무죄 된 이유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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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비 부풀리기, 2심에서 무죄 된 이유

대법원 2017도20271

상고기각

출퇴근 기록 없는 알바생의 근무시간 부풀리기 사기 혐의

사건 개요

한 대학생이 시급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근무 시간을 부풀려 임금을 더 받아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이미 지급된 초과 임금에 대해서는 사기죄로, 지급이 거절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기미수죄로 기소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학생이 2015년 9월부터 4개월간 총 4회에 걸쳐 근무 시간을 허위로 청구해 합계 60만 5,200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2016년 1월분 급여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24만 1,400원을 더 받으려 했으나, 고용주가 지급을 거절해 미수에 그쳤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학생은 억울함을 호소했어요. 주문 장부에 필적이 없다는 이유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판단된 날에도 실제로는 주방에서 일했기 때문에 기록을 남기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어요.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2일에 대해서는, 근무 기록을 나중에 한꺼번에 작성하다가 실수로 잘못 기재한 것일 뿐, 고의로 속이려 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학생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100만 원을 부과했어요. 주문 장부에 학생의 필적이 없다는 점, 동료 직원의 진술 등을 근거로 근무하지 않은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에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2심은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어요. 고용주 측에 객관적인 출퇴근 관리 자료가 전혀 없었고, 주문 장부 기록만으로는 근무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어요. 학생이 주방 근무를 자주 했고, 장부 기록 자체의 정확성에도 의문이 드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학생의 주장을 완전히 배척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시급제 아르바이트 급여 문제로 고용주와 다툼이 있다.
  • 출퇴근을 증명할 명확한 기록(출퇴근 카드 등)이 없다.
  • 근무일지를 수기로 작성하거나 나중에 몰아서 작성한 적이 있다.
  • 업무 특성상 근무 사실을 입증할 기록이 남기 어려운 상황이다.
  • 고용주가 제시한 증거의 신빙성에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형사재판의 증명책임과 증거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