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성경사기꾼' 비판에 무죄 선고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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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성경사기꾼' 비판에 무죄 선고

대법원 2018도10993

상고기각

종교적 비판의 자유와 모욕죄의 경계에 대한 법원의 판단

사건 개요

피고인은 특정 영어 성경만이 완전하다고 주장하는 목사의 설교 영상을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 게시했어요. 이 과정에서 목사를 '성경사기꾼', '제정신이 아닌 성경사기꾼'이라고 지칭하는 글을 함께 올렸고, 이로 인해 모욕죄로 기소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 게시판에 피해자인 목사의 설교 영상을 올리면서 '성경사기기관의 거짓말', '제정신이 아닌 성경사기꾼'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행위이므로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게시물을 작성한 사실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이는 헌법상 보장되는 종교적 표현의 자유 범위 내에 있으며,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한 비판 행위이므로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성경사기꾼' 등의 표현이 목사인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모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어요. '성경사기꾼'이라는 표현이 모욕에 해당할 수는 있지만, 이는 종교적 주장에 대한 비판 과정에서 나온 것이고, 피해자의 주장 역시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특정인의 주장이나 행위를 비판한 적 있다.
  • 비판 과정에서 '사기꾼' 등 다소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적 있다.
  • 해당 비판이 종교, 학문 등 공적인 관심사에 관한 것이었다.
  • 게시글의 전체적인 내용이 비판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모욕적 표현은 일부에 불과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종교적 비판 과정에서 사용된 모욕적 표현의 정당행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