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과실이 더 커도, 내 책임은 못 피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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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과실이 더 커도, 내 책임은 못 피했다

대법원 2016도1728

상고기각

신호 없는 소로에서 대로 진입 시 교통사고 과실 책임

사건 개요

피고인은 오토바이를 운전해 신호등이 없는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좌회전하던 중이었어요. 이때 큰 도로에서 직진하던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죠. 이 사고로 직진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각 10주,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큰 부상을 입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를 지날 때, 전후좌우를 잘 살피고 다른 차에게 진로를 양보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봤어요. 그럼에도 이를 게을리한 채 좌회전한 과실로 피해자들에게 중한 상해를 입혔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사고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상대방 오토바이가 적색 점멸 신호에서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교차로에 진입한 과실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항변했어요. 자신은 좌우를 살피기 위해 일시 정지 상태였다고도 덧붙였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해자 측이 적색 점멸 신호를 무시한 과실이 인정되지만, 피고인 역시 교차로 통행 방법을 위반했으므로 사고 발생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다만, 피고인이 고령이고 피해자를 위해 8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3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어요. 2심 법원도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적색 점멸등은 '일시정지 후 주의하며 진행'하라는 의미이며, 특히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는 피고인에게 직진 차량에 대한 양보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어요.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피고인의 유죄가 최종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신호등 없는 작은 길에서 큰 길로 진입하다 사고가 난 적 있다.
  •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직진 차량과 충돌한 상황이다.
  • 상대방 운전자도 신호 위반 등 과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 사고로 인해 상대방이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에 따른 업무상 과실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