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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수사/체포/구속
진술이 오락가락한 피고인, 법원은 믿지 않았다
대법원 2015도7360
일관된 피해자 진술과 계속 바뀌는 피고인 진술에 대한 법원의 판단
2013년 12월 29일 새벽, 한 남성이 나이트클럽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어요. 계단 끝에는 내려가기 위해 기다리던 여성이 있었는데, 남성은 갑자기 여성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음부와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나이트클럽 계단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추행할 마음을 먹었다고 보았어요. 이후 갑자기 피해자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어요. 피해자가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치며 욕하기 전까지는 그곳에 피해자가 서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인데 일관성이 없어 믿을 수 없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된 반면, 피고인의 진술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이 없다며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4월을 선고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진술이 계속 바뀌는 점(부딪혔다고 했다가 안 부딪혔다고 하는 등)을 지적하며 유죄 판단을 유지했어요. 다만, 범죄 전력이 거의 없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했어요.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판결이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의 핵심은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었어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경찰 조사부터 재판까지 일관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했어요. 반면, 피고인은 사건의 발단이 된 신체 접촉 여부나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술을 계속 바꾸어 신뢰를 얻지 못했어요. 이처럼 성범죄 사건에서 직접 증거가 부족할 때, 진술의 일관성은 유무죄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