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판결 뒤집은 '일사부재리 원칙'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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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 뒤집은 '일사부재리 원칙'

대법원 2018도2136

상고기각

하나의 범죄 행위를 둘로 나눠 기소한 검찰의 실수

사건 개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만 원을 받은 피고인은, 판매상에게 돈을 전달하고 필로폰 약 4g을 건네받았어요. 다음 날, 피고인은 지인을 만나 그중 약 2g을 전달하여 필로폰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인의 부탁을 받고 돈을 전달한 뒤 필로폰을 받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알선했다고 보았어요. 이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1심에서 범행을 대체로 인정했어요.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자신이 매매를 알선한 것이 아니라,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공동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또한 1심에서 선고된 징역 4월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의 필로폰 매매 알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4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면소' 판결을 내렸어요. 피고인이 이 사건 이전에, 동일한 시기에 필로폰 4g을 건네받은 행위로 이미 다른 재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에요. 2심 법원은 필로폰을 받은 행위와 매매를 알선한 행위가 사실상 하나의 범죄이므로, 이미 확정판결이 나온 이상 다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 역시 이러한 2심 판단이 옳다고 보아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하나의 범죄 행위와 관련하여 여러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 있다.
  • 이미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과 사실관계가 거의 동일한 다른 사건으로 또 기소된 상황이다.
  • 검찰이 기소한 범죄사실이 이전에 처벌받은 범죄 행위의 일부이거나 그 과정에 포함된다.
  • 동일한 사건에 대해 '일사부재리 원칙' 적용을 주장하고 싶은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확정판결의 기판력(일사부재리 원칙)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