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거짓말, 노래방 사장님을 구했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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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거짓말, 노래방 사장님을 구했다

대법원 2019도2279

상고기각

접대부 알선 혐의, 엇갈린 진술 속 유무죄를 가른 결정적 증거

사건 개요

노래연습장 업주가 주류 판매 및 접대부 알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사건의 발단은 주류 판매 단속이었는데, 업주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인에게 손님인 척 거짓 진술을 부탁했어요. 그런데 이 지인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접대부까지 불렀다고 진술하면서, 업주는 접대부 알선 혐의까지 추가로 받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노래연습장 업주가 법으로 금지된 주류를 손님에게 판매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손님의 요구에 따라 여성 접대부 2명을 불러주고 대가를 받기로 약속하는 등 접대부를 알선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노래연습장 업주는 다른 손님들에게 술을 판매한 사실은 인정했어요. 하지만 공소사실에 적시된 지인에게 술을 팔거나 접대부를 알선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어요. 단속 직후 두려운 마음에 지인에게 "술을 외부에서 사 온 손님인 척 해달라"고 부탁했을 뿐이며, 지인이 경찰에서 접대부를 불렀다고 한 진술은 부담감에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업주의 주류 판매와 접대부 알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여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어요. 지인의 법정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통화 내역과도 맞지 않아 믿기 어렵고, 오히려 경찰 조사에서 자발적으로 접대부를 불렀다고 한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의 판단은 달랐어요. 주류 판매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접대부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벌금을 150만 원으로 감경했어요. 지인의 진술이 경찰 조사와 법정에서 계속 바뀌어 일관성이 없으므로, 그의 진술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았어요. 또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도 당시 방에 있던 여성들이 접대부로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한 점 등을 근거로 삼았어요. 대법원은 2심의 무죄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유일한 증인의 진술에만 의존하여 기소된 상황이다.
  • 사건의 핵심 증인이 경찰 조사와 법정에서의 진술을 계속 바꾼 적이 있다.
  • 범행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물증이나 다른 증언이 부족한 상황이다.
  • 범행 후 처벌이 두려워 다른 사람에게 거짓 진술을 부탁한 적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증인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