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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체포/구속
마약/도박
집행유예 중 또 마약, 법원은 용서하지 않았다
대법원 2017도2556
소변·모발 검사 부인했지만 유죄로 인정된 마약 투약 사건
피고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다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수사기관은 소변 및 모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재판에 넘겼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5년 11월 중순경과 12월 초순경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음료에 타서 마시는 등의 방법으로 투약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어요.
피고인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또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범행 일시, 장소, 방법이 명확하게 기재되지 않아 방어권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어요. 모발 검사 결과의 정확성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항변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어요. 동종 범죄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범행을 저지른 점을 불리한 양형 사유로 보았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마약 범죄의 특성상 공소사실이 합리적인 정도로 특정되었고, 정확도가 높은 소변검사 결과와 다른 증거들을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어요.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여 형이 확정되었어요.
이 사건은 마약 투약 범죄에서 공소사실의 특정 정도가 쟁점이 되었어요. 법원은 마약 범죄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소변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투약 시기를 7일 이내로 특정했다면,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유효하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모발 검사 결과의 신빙성이 다소 낮더라도 정확성이 매우 높은 소변검사 결과와 다른 정황 증거들이 뒷받침된다면 유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마약 투약 범죄 공소사실의 특정 정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